필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암호화폐를 직접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소위 수익인증을 통해 고수 혹은 성공한 투자자를 자처하며, 누군가를 가르칠 생각이 저는 없습니다.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변 지인들이 제게 암호화폐(이하 ‘코인’)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1. 암호화폐 투자해도 될까요?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 대답은 “네, 하셔도 됩니다.”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완곡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투자하던 2017년만 하더라도 투기꾼이나,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짜에 투자하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약 7년이 지난 ..

1. 개요타란튤라를 키웠을 때는 거의 듣지 못했던 단어인 ‘고퀄’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고퀄’ 참,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하이퀄리티(High quality)도 아니고, 고품질도 아닌 ‘고퀄’은 정체성이 모호한 단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전달이 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타란튤라는 품종에 따라 분양가가 정해지며, 동일 품종 내에 분양가 차이를 구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분양받는 사람들도 개체의 크기나 발색 정도는 가볍게 보겠지만, 그 차이로 분양가 자체를 조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크레스티드 게코는 같은 모프(품종과 비슷한 의미) 안에서도 분양가의 차이가 큽니다. 개체의 색상, 색상의 분포도, 개체의 체형과 크기까지 여러 가지 기준을 갖고 분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