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22)
-
한국은행과 CBDC
개요필자는 2017년 하반기부터 암호화폐를 투자했었던 사람으로 박 상기 법무부장관의 일부터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정부의 입장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산업기술의 흐름은 명확했으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은 그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생각과 행동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물경제와 사회 유지를 위한 중앙기관이 가진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인식은 당연했고 이해를 했으나, 타국에 비해 뒤처질 것이 걱정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초기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세계의 흐름과 비교했을 때 폐쇄적이었고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투자자입장에서는 안타깝고 걱정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입장은 변화했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투자자 입장에서 그 변화의 모습이 ..
2025.02.13 -
달러와 화폐.. 그리고 비트코인.
어느 순간 뇌가 성장을 멈추고,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압박감이나 강박에 의한 불안함이라기보단... 흔히 말하는 '현타'가 왔다고 하는 게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됩니다.그래서 당분간 독서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되새김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포스팅 시리즈를 하나 시작해 볼까 합니다. 당분간 읽을 책은 '화폐혁명'입니다. 실제 구입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몇 장을 읽은 뒤 멈춘 상태였고, 그 책을 다시금 제대로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화폐는 몇몇의 강대국으로 주도권이 왔다 갔다 하며, 여러 모양과 형태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화폐는 가치를 저장하고, 그 화폐를 주고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뢰할 수 있어..
2024.06.18 -
주식은 안전자산이다. 비교적으로...
주식시장에 작전이 있다는 것은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짐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주식시장이 안전하다? 상장된 주식은 회사의 의사결정과 변동 사항을 공시해야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떠도는 소문에도 답변을 해야 하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게다가 금융기관이 감시하고 있습니다.이에 반해 암호화폐 시장은 공시 제도 자체가 없고, 관리 감독 기관조차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필자가 2017년부터 암호화폐를 시작했는데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법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도 한국이지만,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투자자의 대부분은 미디어나 개발사의 소셜미디어 (트위터 X, 페이스북, 텔레그램, 카카오톡)를 통해서 정보를 ..
2024.06.05 -
밈코인은 무엇인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수천 개의 밈코인이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장난의 산물로 생각되던 밈코인이 수천 개까지 확산된 현재의 상황이 필자로서는 매우 놀랍습니다. 그래서, 밈코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밈(MEME)이란 무엇인가?"밈"의 뜻은 주로 문화적 요소나 아이디어, 행동, 스타일 등을 전달하는 단위로, 사람들이 사회적 맥락에서 모방하고 전파하는 개념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1976년 그의 책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도킨스는 밈을 유전자와 유사하게 문화적 정보를 전달하고 진화하는 단위로 설명했습니다.밈은 특히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이미지, 비디오, 텍스트 ..
2024.05.24 -
채굴은 무엇이며, 채굴을 해도 되는가?
막연하게 채굴이라 하여,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셨나요?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던 시절을 다시 생각해 보면, 신규투자자분들 입장에서 채굴에 대한 관심과 의문이 생길 수 있겠다 싶어 오늘은 채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채굴의 개념사전적 의미로는 땅 속에 있는 광물을 캐내는 것이며, 암호화폐에서는 복잡한 연산 문제를 푸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연산문제를 푸는 대가, 즉 보상으로 코인을 주는 것을 채굴이라고 합니다. 본질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정상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보상수단이라고 보면 쉽습니다. '채굴'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에 국한하면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블록체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A가 B에게 1..
2024.02.19 -
스테이블코인과 CBDC는 같은 것인가?
지금은 안정되었다 할 수 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경제가 무너져가는 것을 억제하고자 풀었던 그 유동성이 국가의 경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장의 유동성 확대는 어찌 보면 피할 수 없는 선택, 손에 든 잔이 독주임에도 현재의 생존을 위해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독주가 약이 되어 살아날지 언 발에 오줌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팬데믹은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흐름이 인위적인 통제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추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사무업무는 대부분 전산화되어 재택근무 등으로 공백을 줄일 수 있지만, 다수의 자영업자는 대안이 없이 직격타를 맞았고,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