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003] 혈관 교체~!

2025. 12. 9. 16:34취미

야외에서 보관하던 랭글러를 회사 창고로 잠시 이동시켜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공랭식 비틀도 제 차량인데, 회사의 배려로 비틀을 회사 창고에 보관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직장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작업은 후드 안에 엔진을 감싸고 있는 전선들에 튜브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차량의 세월이 워낙 오래되어서 뭐 놀랍지는 않지만, 심란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결벽증 환자는 아니고, 나이 많은 이 차량을 오래도록 탈 없이 잘 타고 싶어서 사부작사부작 만져보기로 하였습니다.

 

튜브는 4가지 사이즈 (5 ~ 13파이)가 있었고, 저는 작은 사이즈부터 차례로 3가지 사이즈(5 ~ 11파이)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고 보니 2번째부터 4번째 사이즈를 사는 게 되려 나았겠다 싶습니다. 혹시 작업하실 분은 7 ~ 13파이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각 사이즈별로 2개를 구매했는데, 굳이 2개까지는 필요 없을 듯합니다. 제품은 1개가 5m 길이입니다.

 

교체하려고 기존 튜브를 만지니 낡고 삭아서 그냥 부서집니다. 그래서 교체해 주고 절연테이프로 중간중간 마감을 해줍니다.

 

 

몇몇 부품을 탈거해야지만 할 수 있는 깊은 곳은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랭글러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 무턱대고 덤비기는 겁이 났습니다.

 

튜브 교체 작업을 하다 보니 배선을 왜 이렇게 갈라놨을까 하는 것들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출고부터 그랬는지, 출고 이후 이루어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든 부분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손이 닿는 부분들과 보유하고 있는 튜브 사이즈로 교체가 가능한 부분은 대부분 완료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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